에미레이트 항공이 2월 6일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에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바르샤바는 폴란드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며, 구 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두바이-바르샤바 노선에는 237석 규모의 에어버스 A330-200항공기가 투입된다. 두바이 발 항공편은 매일 오전 7시 30분에 두바이를 출발해 오전 10시 45분에 바르샤바에 도착하며, 바르샤바 발 항공편은 매일 오후 1시 50분에 바르샤바를 출발해 오후 10시 15분에 두바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 취항으로 폴란드에 퍼스트 클래스가 설치된 항공기를 운항하는 최초의 외항사가 된다.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 스카이카고는 이번 취항을 통해 매주 238톤의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게 되었다.
이상진 에미레이트 항공 지사장은 "바르샤바 신규 취항은 최근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폴란드의 비즈니스 수요를 반영한 것" 이라며 "바르샤바를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항공편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며, 에미레이트 항공이 제공하는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즐거운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13년 2월 현재 197대의 항공기를 보유, 전 세계 74개국 128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A380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2012년 남미 리우데자네이루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프리카 루사카와 하라레, 아일랜드 더블린, 미국 댈러스와 시애틀, 베트남 호치민,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르투갈 리스본, 호주 애들레이드, 프랑스 리옹과 태국 푸껫에 신규 취항 했으며, 2013년 3월에는 알제리 알제에 새로 취항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