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서가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흥행의 여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MBC 수목극 '7급 공무원'에서는 내숭 제로 국정원 신입 요원 신선미 역을 연기하고 있다. '7급 공무원'은 수목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2010년 KBS2 '성균관 스캔들'에서 최고 기생 초선 역을 통해 농염한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김민서는 첫 주연 데뷔작인 KBS2 드라마 '동안 미녀'에서 매혹적인 악녀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합격점을 받았다.
또 지난 해 자체 최고 시청률 42.2%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등극한 '해를 품은 달'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두 얼굴의 중전 윤보경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이처럼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4작품 연속 화제와 흥행 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김민서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드러내는가 하면, 남다른 연기 센스로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까지 빛내주는 역할까지 톡톡히 하며 작품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7급 공무원' 첫 등장부터 터프한 말투와 행동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민서는 지난 달 31일 4회 방송 분에서 유년 시절 친구들에게 받았던 상처로 인해 강한 척 할 수 밖에 없었던 신선미의 속사정을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앞으로 김민서는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신선미'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활약 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