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013년 아시아 투어 포스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맨유는 올 여름 호주, 일본, 홍콩 등 4개국을 거치는 아시아 투어 일정과 함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러 버전 중 선수 4명이 등장한 메인 포스터에는 팀의 유일한 일본 스타 가가와 신지가 중심에 선 가운데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파트리스 에브라, 팀의 상징인 라이언 긱스,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가와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란 점에서 중요한 위치에 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7월20일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 A리그 올스타팀과 경기를 갖고 투어를 시작한다. 23일엔 일본 요코하마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이어 29일엔 홍콩에서 키치 FC와 일전을 벌인다.
포스터에 따르면 나머지 행선지 한 곳은 오는 7일 발표된다.
매년 비시즌을 이용해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는 맨유는 2007년과 2009년 당시 한국을 방문해 FC서울과 친선 경기를 가진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