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김영민 코치(39)를 영입했다.
이로써 대전은 김인완 감독, 조진호 수석코치, 김영민 1군 코치, 김동훈 GK코치, 임완섭 코치 총 5인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김 코치는 2006년 독일월드컵 분석위원을 시작으로 청소년대표팀 기술분석관(20세 이하), 올림픽대표팀 코치, 청소년대표팀 코치(17세 이하) 등으로 활동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로 활약했다. 캐나다 올림픽 상비군 출신인 김 코치는 교포로서 능통한 영어를 바탕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FIFA 행정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대한축구협회 통역, P급 라이센스 코치 등으로 활동했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김영민 코치는 선수 지도와 전술 분석, 행정 업무까지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춘 유능한 인재다. 김 코치의 합류로 탄탄한 코칭스태프진을 꾸리게 됐다. 다섯 명의 코칭스태프가 합심해 올시즌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