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2월 17일 J2-리그 기라반스 기타큐슈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인천구단은 7일 "인천 선수단이 2월 12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23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 기간동안 17일 기타큐슈팀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일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인천시와 자매도시 제휴 25주년을 맞은 기타큐슈시의 초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인천 선수단은 오는 21일 도착한 뒤 24일부터 2월 9일까지 목포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후 일본으로 2차 해외 전지훈련을 다녀온다.
인천과 친선경기를 갖는 기타큐슈팀은 J2-리그 소속으로 2012시즌을 9위로 마쳤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올시즌은 인천 구단이 창단 10년을 맞아 유니폼과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하는 등 여러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전지훈련도 창단 10년 만에 처음으로 갖게 됐다. 기타큐슈팀과의 친선경기도 창단 10년 행사의 하나다"라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