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가 결국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의 말을 인용해 비야가 1월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셀 회장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비야의 이적은 없다"며 "그는 바르셀로나 소속이고, 우리는 비야가 필요하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
비야는 올시즌 부상에서 완벽히 돌아왔지만, 출전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다. 불만을 품은 비야는 이적을 고려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군침을 흘렸다. 첼시, 아스널 등이 비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임대 대신 완적이적만을 고집했다. 이적료도 1600만파운드나 불렀다. 바르셀로나에 백업공격수가 많지 않은 만큼 비야를 쉽게 보내줄 수 없다는 뜻이었다. 로셀 회장이 직접 선을 그으며 비야 이적설은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