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내년 3월12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크래프트2'의 첫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서 선보일 대규모 변화를 최근 적용된 2.0.2 베타 패치를 통해 예고했다.
다양한 밸런스 변화와 소셜 기능의 강화, 인터페이스 및 그래픽 개선 등 더욱 유저 친화적으로 개선된 기능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2.0.2 패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종족 및 유닛별 밸런스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다. 테란의 경우 거머리 지뢰의 새로운 기능, 밤까마귀의 추적 미사일 재설계, 화염기갑병의 피해 반경 증가 등이 포함됐고, 프로토스는 모선의 소용돌이 기능변화, 예언자의 펄사 빔, 폭풍의 공격방식 변화 등이 변했다. 또 저그는 신규 유닛인 군단숙주와 살모사의 체력 증가, 울트라리스크 잠복 돌진 삭제 등이 적용됐다.
이번 패치를 통해 공개된 '군단의 심장'에 적용될 새로운 기능 가운데 그룹 기능은 이미 소개된 바 있는 클랜을 더 큰 범위로 넓혀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간단한 검색을 통해서 다양한 주제로 여러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그룹은 클랜과 함께 '군단의 심장'에서 강화되는 대표적인 소셜 기능으로, 플레이어들에게 더 즐거운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까운 네트워크에 있는 플레이어들을 검색해 함께 친분도 쌓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가까운 플레이어 기능까지 가세한다.
또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 중에서는 순위에 반영되지 않는 대전을 할 수 있는 친선 플레이와 인공지능 상대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신규 플레이어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변화 등이 포함됐다. '군단의 심장' 베타 패치 2.0.2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타크래프트2' 공식 홈페이지(kr.battle.net/sc2/ko/blog/2400992)에서 확인 할 수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