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걸 한송이가 노출논란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실시간 리얼 버라이어티 '일요일N tvN-세얼간이'에서는 오프닝 멘트에서 한송이의 노출논란에 대해 MC 이수근은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방송을 열심히 하는 과정 중에 생긴 일이다.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날 한송이는 지난주와 달리 무스탕 재킷에 수면바지와 무릎담요 등을 착용해 노출이 전혀 없는 의상으로 등장해 "마음 고생을 조금 했다. 그러나 제가 잘못해서 일어난 일이니 앞으로는 주의해서 불편함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MC 전현무는 "저희 방송이 편집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제작진도 사과하라"며 항변했고, 이수근 또한 "한송이 양의 꿈이 연예인이 아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며 옹호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한송이는 지난 2일 화성인 특집으로 꾸며진 '세얼간이'에서 진행 도우미로 출연.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입고 등장하는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움직일 때마다 아찔한 노출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출연진들도 "옷을 좀 정리해 달라"며 당혹감을 드러냈으며, 방송 직후 시청자들 또한 방송을 보기 불편했다는 심경을 드러내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