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29일 연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형 세단 '2013년형 올-뉴 퓨전'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가까운 포드 전시장으로 전화하거나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3년형 올-뉴 퓨전은 오는 12월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12월 말까지 예약하는 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 주유권을 증정한다.
1.6L와 2.0L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하고 출시되는 2013년형 올-뉴 퓨전은 포드의 차세대 중형 세단 모델이다. 포드의 '원 포드(One Ford)' 전략에 따라 미국과 유럽 특유의 실용성, 감성이 적절히 조화됐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포드 유럽 디자인 DNA인 '키네틱(Kinetic)'을 모티브로 한 역동적인 외모와,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모두 만족하는 실내 인테리어를 갖춘 차체 안에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ane keeping System),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 등 다양한 안전, 편의 기능을 갖췄다.
포드코리아는 2013년형 올-뉴 퓨전의 출시에 맞춰 DJ 겸 프로듀서 'DJ 소울스케이프(DJ Soulscape)' 등 대중 문화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운드 오브 퓨전(Sound of Fusio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차 문을 여닫는 소리, 와이퍼 작동 소리, 각종 전자 경고음 등 다양한 퓨전의 소리 샘플을 채집하고, 이를 작곡 및 믹싱 작업을 거쳐 세련되고 펑키한 음악으로 창조해 낼 예정이며, 미디어 아티스트 신정엽씨를 통해 퓨전의 도시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결합된 미디어 영상으로도 표현해 낼 예정이다. 포드코리아는 오는 12월 10일, 완성된 음악, 영상을 테마로 한 퓨전 블루 나이트 아웃 파티의 개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