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우 탕웨이와 열애설에 휩싸인 '만추'의 김태용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태용 감독은 1996년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했다.
이어 '여고괴담2'로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2006년 영화 '가족의 탄생'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감독상과 제44회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을 받으며 영화계에 입지를 다졌다.
이후 그는 탕웨이와 처음 인연을 맺은 리메이크 영화 '만추'로 제20회 부일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거머쥐게 된다.
한편 '여성중앙'은 23일 중국의 톱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2009년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 사이로 처음 만났으며, 올해부터 부쩍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시애틀에서 만추를 촬영할 당시에도 배우와 감독으로서 영화의 방향과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돈독한 시간을 보냈고,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당시에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여러 명이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