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극 '보고싶다'의 윤은혜가 풍부한 감정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31일 공개된 메인 스틸 사진에서 윤은혜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한 눈으로 유리벽 너머를 응시하고 있다. 윤은혜의 신비스러운 느낌은 여주인공 수연의 감춰진 아픔과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평. 윤은혜는 촬영 스태프와 활발하게 소통하며 감정선과 콘셉트를 꼼꼼하게 챙겼고, 최고의 스틸 컷을 만들기 위해 의상과 헤어를 바꿔가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슈연의 깊고 섬세한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한 윤은혜의 각오가 남다르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여배우로 각인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고 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로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룰 집필한 문희정 작가가 대본을 맡고 '고맙습니다'의 이재동 감독이 연출한다.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등이 출연한다. 11월 7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