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여성 모델이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모델로 활동하던 27살 파멜라 바리스 나시멘토가 지난 19일 상파울루 시내 한 병원에서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수술 도중 나시멘토의 간이 손상됐으며 과다출혈로 인한 심장마비 사망으로 보인다"고 사인을 밝혔다. 나시멘토의 시신은 사망 직후 그녀의 고향인 남부 산타 카타리나로 옮겨져 안치됐다.
병원 측은 가족들의 요청으로 나시멘토의 사망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사건 발생 열흘 만인 지난 29일, 나시멘토의 한 친척이 이 소식을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브라질에서 지방흡입 수술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올해만 최소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