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원조요정' 신수지(21·세종대)가 때아닌 열애설에 황당함을 드러냈다.
31일 한 매체가 인기 개그맨 허경환과의 열애설을 보도한 직후 신수지, 허경환의 이름이 각 포털 검색어 1위를 휩쓸었다. 미녀 스포츠스타와 미남 개그맨의 열애설에 팬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신수지 측은 "근거가 없는 열애설이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신수지 측은 "수지는 평소 성격이 솔직하고 털털하다.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도전 1000곡''출발! 드림팀'등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난 연예스타, 스포츠스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허경환씨와는 여러 지인들과 어울려 밥 한번 먹은 것이 전부일뿐, 따로 만난 적은 한번도 없다"고 밝혔다. 신수지의 가족들 역시 갑작스런 열애설에 놀란 반응이다. "수지는 사실이 아니니 신경쓰지 말라지만, 딸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근거없는 열애설은 반갑지 않다"고 못박았다.
지난해 전국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 신수지는 올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스포츠 스타로서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 세종대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최근 면접 시험을 치렀다. 아이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영어 공부를 하며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지애 프로로부터 골프를 배우고 있다. 넘치는 끼와 다재다능함을 알아본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틈틈이 출연하며 리듬체조 원조 스타로서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