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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부친상 치르며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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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와 결혼을 앞둔 별이 "결혼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별은 30일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QTV '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이하 죽녀죽남)의 게스트로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별은 부친상을 당했고 당시 하하는 상주로 빈소를 지키며 든든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별은 "장례를 치르면서 오빠에게 마음 속 깊이 고마움을 느꼈다"며 "힘든 상황에서 힘이 돼준 오빠의 모습에 결혼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가슴 깊이 진지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빠가 너무 멋있게 잘 하고 있어서 불만도 없다"고 말한 별은 "1월 1일부터 담배도 끊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술이 문제다"라고 하하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쓴 신곡 '귀여워'에도 하하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았다며, "요즈음의 내 심리적인 마음 상태 등이 고스란히 반영된 노래"라는 말도 함께 전했다.

"시어머니, 남편과의 동반 출연이 처음이기 때문에 자신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하던 별은 "우리 가족이 해주는 음식을 너무 먹어보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별이 옥정여사와 하하를 위해 직접 만든 케이크도 등장한다. 별은 "얼마 전 생일이었는데 어머니가 생일 케이크를 보내줘서 정말 감동했다"며 "가족이 모여서 하는 첫 방송이기 때문에 축하와 축복의 의미로 케이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오빠가 어떤 표정으로 받을까 생각하니 만들면서도 너무 행복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