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tvN 'SNL코리아' 호스트로 나선다.
전현무는 다음달 3일 방송하는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나서 'SNL 코리아'의 크루이자 자신의 '롤모델'인 신동엽에게 "10수 배우겠다"는 겸손한 각오를 밝혔다.
전현무는 "평소 롤모델로 생각했던 신동엽 선배님과 함께 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동안 그가 남긴 예능의 족적을 모두 봐왔기에 한 수가 아니라 10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서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현무는 "제작진이 변태, 바람둥이 캐릭터 제안을 해왔다"며 "싱크로율 120% 리얼 변태 연기를 할 자신이 있다. 신동엽 선배님의 귀여우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변태 캐릭터와는 다른 리얼한 변태의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출사표도 던졌다.
'SNL 코리아' 제작진도 "아나운서의 고정된 이미지를 깨는 전현무만을 위한 파격적인 캐릭터와 콩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그 동안 감춰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전현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