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는 클라이맥스시리즈를 어렵게 통과했다. 페넌트레이스 1위로 클라이맥스시리즈 스테이지2에 직행했다. 하지만 주니치의 공세에 먼저 3연패하면서 재팬시리즈 진출이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3연패 뒤 3연승으로 극적으로 4승3패로 주니치를 꺾고 재팬시리즈에 올랐다.
고비를 넘긴 요미우리가 재팬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화끈한 방망이와 강한 마운드를 앞세워 먼저 웃었다. 퍼시픽리그 챔피언 니혼햄은 요미우리에 완패했다.
요미우리가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니혼햄을 8대1로 대파했다.
요미우리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득점 찬스 때마다 점수를 뽑는 집중력을 보였다. 4회 4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5회와 7회 각각 2점씩을 추가했다. 요미우리 외국인 선수 보우카는 4회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반면 니혼햄은 요미우리의 높은 마운드에 막혀 3안타 1득점에 그쳤다.
요우 다이칸이 승패가 기운 9회 솔로 홈런을 쳤다.
요미우리 선발 우쓰미는 7이닝 2안타 8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는 4이닝 7안타(1홈런 포함) 6탈삼진으로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