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바니걸녀' 김지은이 지난 22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QTV '10 min BOX(텐미닛 박스)'에 출연해 넘치는 매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은은 '개념 시구녀' 이수정, '박찬숙 딸' 서효명, '엘프녀' 천이슬과 함께출연해 늘씬한 몸매와 미모 그리고 입담까지 자랑했다. 특히 '맥심 완판녀'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한 김지은은 이수정이 꼽은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도 좋아하는 외모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 MC 문희준이 "손수건으로만 가리고 공공장소를 다닌 적이 있냐"는 질문에 "친구들과 회식자리에서 올림픽 응원을 하던 사진이 화제가 된 것"이라며 "응원하면서 친구들과 '예쁘게 재밌게 해보자'고 해서 입은 의상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MC 탁재훈은 이날 김지은의 검정색 바니걸 복장에 대해 "바니걸이 상갓집에 온 것 같다"는 애드리브로 출연진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또 그녀는 서효명과 함께 "전혀 성형을 하지 않은 자연미인"이라는 사실까지 털어놨다. 이어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있다"고 당당히 밝혀 회식 참가 자격을 박탈당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한편 '텐미닛 박스'는 여성들의 거침없는 외모 순위 랭킹쇼로, 100명의 남성들이 스튜디오에 등장한 4명의 여성을 본 후 외모만으로 순위를 정하고, 순위의 대상이 된 4명의 여성은 외부와 단절된 박스형 세트 안에서 10분 안에 그 순위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