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이 제9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약품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계 인사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정흥태 이사장은 전 부산시병원회장을 4년간 역임하며 지방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보건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이사장은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병원협회 법제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정 이사장은 1985년 당시 의료 불모지였던 부산 북구지역에 개인 의원을 설립한 이래 현재 국내 3개의 부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부민병원은 관절, 척추, 내과 전문 종합병원으로서 미국 MTA(의료관광협회) 회원병원과 국제의사교육센터에서 해외환자들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10월 24일 오전 9시 20분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