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가 내년 1월 강원도 강릉과 평창 등지에서 열릴 스페셜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성공기원 플로어하키 및 플로어볼 시범경기를 개최했다.
20일 강릉 생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시범경기는 장애인 경기종목인 플로어 하키(정식종목)와 비장애인 경기종목인 플로어 볼(시범종목)로 나뉘어 진행됐다.
플로어하키는 강원도장애인복지관(우승), 고양 홀트학교(준우승), 전주장애인복지관(참가상) 등 3팀이 참가했고, 플로어볼은 강원대와 신안산대(우승) 남녀팀이 출전해 승부를 가렸다.
한편, 대회 성공 개최 결의와 함께 스페셜프렌즈 위촉식과 현수막 사인보드에 희망 메시지를 담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개회식을 직후 강릉커피축제 거리에서는 황영조(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등 스포츠스타 사인회와 거리 홍보캠페인도 진행했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로 오는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