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펄스가 위기에 놓였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쉘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갈등을 겪고 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견 차이로 YG에 나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쉘은 SBS 'K팝스타'에서 박지민 이정미 이승주와 함께 수펄스로 활동했던 멤버다. 'K팝스타' 방송이 끝난 뒤, 우승을 거머쥔 박지민이 JYP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하면서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다른 멤버들은 YG와 손잡고 준우승자 이하이를 영입해 팀을 재구성했다. 양현석 수장이 남다른 애착을 보이며 앨범 작업을 전두지휘한 가운데 지난달 앨범 발매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그런데 이미쉘이 독자 행보를 보이면서 수펄스의 향후 활동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YG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현재 이미쉘이 회사에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사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 수펄스로 돌아와 다시 활동을 하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