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을 노리고 있는 존 허(22)가 두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재미교포 존 허는 5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서머린TPC(파71·7223야드)에서 열린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10언더파 61타로 선두에 오른 라이언 무어(미국)에 2타 뒤진 존 허는 마야코바 클래식 이후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존 허는 그린 적중률 89% 등 정교한 샷과 정확한 퍼트로 이글 1개, 버디 6개를 뽑아냈다. 올시즌 PGA 투어에 뛰어든 존 허는 지난달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도 활약을 펼쳐 올시즌 PGA 투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신인왕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한편, 대회 '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29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