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에서 최소타 타이기록인 60타가 나왔다.
5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킹스반스 링크스(파72)에서 끝난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은 12언더파 60타를 적어냈다. 버디 10개에 이글 1개를 기록한 그는 60타로 EPGA 투어 최소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60타는 EPGA 통산 15번째 나온 기록이다.
그레이스는 "내가 본 코스 중 가장 쉬운 곳은 아니었지만 다른 곳보다 확실히 짧았다. 많은 기회가 생겼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빅토르 뒤뷔송(프랑스)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치른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코스 레코드를 새로 썼다. 이 코스 기존 기록은 2010년 브리티시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적어낸 63타다.
이 대회에서 선수들은 3라운드까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와 킹스반스 링크스, 커누스티 챔피언십 코스를 한 차례씩 돈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60명이 마지막날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대결을 펼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