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첫 주 만에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BS2 월화극 '울랄라부부'의 '신령커플' 변희봉, 나르샤가 신현준, 김정은 못지 않은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울랄라부부'에서 월하노인(변희봉), 무산신녀(나르샤)는 고수남(신현준)과 나여옥(김정은)을 주시하며 그들의 인생을 체인지 시킨 결정적인 인물들. 앞으로 두 사람은 고수남, 나여옥의 주위에서 그들의 영혼이 바뀐 된 황당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위기 상황에 빠트리게도 하고 구해주기도 한다. 이를 위해 상황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건 예사. '울랄라부부'의 1회와 2회에서는 관광 온 할아버지, 경찰, 포장마차 주인, 금은방 주인, 환자 등 무려 6가지 모습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울랄라부부'의 제작사는 "변희봉 선생님과 나르샤가 100인 연기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앞으로 수많은 변신들이 남아있다. 그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변신할지 기대하며 시청하는 것도 '울랄라부부'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베테랑 연기자이신 변희봉 선생님과 이제 막 연기자로서 발을 뗀 나르샤의 나이를 뛰어넘는 묘한 앙상블이 '울랄라부부'가 주는 재미의 또 다른 한 축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