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의 '성실맨' 맥카이(29)가 또 한번 호주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17일(한국시각)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라크전 선발 출전이 점쳐지고 있다. 맥카이는 지난달 레바논과의 친선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쏘아올린 이후, 오지에크 호주 대표팀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올시즌 스코틀랜드리그 레인저스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맥카이는 22경기에서 1골6도움을 기록했다. 빠르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부산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고 있다. 미소년의 환한 미소로 소녀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경고누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 지난 3일, 박종우와 함께 일일 경기진행 요원으로 맹활약했다. MD숍에서 일일점원으로 나서 자신의 사인이 담긴 로고볼과 함께 부산아이파크 구단 물품을 판매했다.행사 시작 10분 전에 도착해 열심히 로고볼에 사인을 하는 성실성과 열성을 보여줬다. 소녀팬의 플래시 세례속에 박종우와 나란히 서서 팬들을 향해 하트를 그려보였다.
부산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6일 오후 3시 K-리그 35라운드 수원전을 치른 직후 8일, 대표팀 합류를 위해 호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