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8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양팀이 1-1로 팽팽히 맞서던 10회 2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니혼햄의 좌완투수 이시이를 상대로 2대1로 승리를 확정짓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끝내기 안타 뿐만이 아니었다. 이대호는 0-1로 뒤지던 7회에더 안타를 터뜨리며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릭스는 스케일스가 내야안타를 때려 이대호를 홈에 불러들이며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승부 끝에 값진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대호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8푼8리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