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검객' 김지연이 방송에서 자신에 대한 성형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지연은 올림픽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17일 SBS '고쇼'에서 "사람들이 나를 '펜싱계의 손담비'라고 부른다"고 살짝 자기 자랑을 하면서 "쌍꺼풀 수술과 코 성형을 했다는 소문을 듣는데 난 '자연산'"이라며 성형 의혹을 일축했다.
김지연은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 사브르에서 깜짝 우승하며 한국 여자펜싱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된 직후 남다른 미모로 또 다른 화제에 올랐지만 당시 일각에서는 "수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지연의 말에 MC 윤종신은 "칼을 들지언정 칼을 대진 않았다"라고 덧붙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단연 눈에 띄는 미모를 자랑한 김지연은 낮선 펜싱 경기 상황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공격 후 두 선수가 모두 승리의 괴성을 지르는 이유에 대해 그는 "서로 내가 먼저 찔렀다"라며 심판에게 어필하는 것이라 했다. 심판도 헷갈릴 수가 있기에 기합을 넣어 분위기를 띄운다는 것이다. 김지연은 "전략적으로 그렇게 고함을 질러 점수를 얻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