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14일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37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 한 결과, 국내 야구팬의 48.56%는 뉴욕 양키스-텍사스 레인저스(2경기)전에서 홈팀 뉴욕 양키스의 승리를 내다봤다고 밝혔다.
텍사스 승리 예상이 34.52%로 뒤를 이었고, 양 팀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6.90%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뉴욕 양키스 4~5점-텍사스 2~3점(8.42%)으로 뉴욕 양키스 승리가 1순위로 집계됐다.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와 같은 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간의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전이다. 양팀 모두 기선 제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양키스는 최근 6경기 팀 타율이 0.313에 이를 정도로 타격감이 좋다. 새로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이치로도 최근 5경기 9타점으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텍사스는 타선은 꾸준한 모습이나, 최근 6경기 팀평균 자책점이 5.26에 이르며 마운드의 안정감이 약해진 모습이다. 양키스는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선수가 9명에 이르며, 올시즌 홈런 173개로 홈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텍사스 마운드가 양키스의 장타자들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가 승부의 관건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시카고 화이트삭스(3경기)전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리 예상(48.36%)이 최다 집계됐고, 토론토 승리 예상(36.88%)과 양 팀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이 14.75%로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토론토 2~3점-시카고 화이트삭스 6~7점(8.02%) 원정팀 화이트삭스 승리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희박한 토론토에 비해 디트로이트와 중부지구 선두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화이트삭스에게 동기부여가 큰 경기다. 화이트삭스는 디트로이트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보스턴의 거포 케빈 유킬리스를 영입하는 등 투타에 걸쳐 한층 전력이 안정된 모습이다. 반면 토론토는 최근 6경기 팀타율 0.214에 마운드도 너무 약하다. 최근 4연패로 팀 분위기도 좋지 못하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화이트삭스가 토론토를 맞아 선두 지키기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츠버그 파이러츠-LA 다저스(1경기)전에서는 LA다저스 승리 예상(42.35%)이 피츠버그 파이러츠 승리 예상(41.06%)에 근소하게 앞섰고, 양 팀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6.58%)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피츠버그 2~3점-LA 다저스 4~5점(9.14%) LA다저스 승리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37회차 게임은 13일 오후 9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