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다면 한 가지 아이템으로 손쉽게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로퍼를 추천한다.
최근 배우 이종혁, 장혁, 방송인 노홍철, 가수 주석, 다양한 개성을 지닌 네 남자가 같은 핏플랍 로퍼를 착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내추럴하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이는 이 로퍼는 핏플랍이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슬립온 스타일의 캐주얼 서머 로퍼 '라프'로 소프트 한 스웨이드에 여름과 잘 어울리는 쥬트(황마) 로프 장식을 핸드메이드로 적용해 시원한 느낌을 준다. 특히, 4cm 히든 굽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유니크한 패션으로 늘 화제가 되고 있는 노홍철은 최근 KBS2 '두드림'에서 파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했다. 일반인이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컬러풀한 플라워 패턴의 아우터, 시스루한 화이트 탑, 찢어진 화이트 시위(Siwy) 스키니 진에 옐로 컬러의 로퍼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캐주얼 하면서도 차별화된 노홍철 만의 로퍼 스타일링을 선보인 것.
SBS '신사의 품격'에서 일명 '록이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종혁은 화려한 원색의 비비드한 레드 컬러 롤업 팬츠와 옐로 컬러 로퍼를 과감히 매치했다. 재기 발랄하면서도 센스 있는 그만의 스타일링을 완성했는 평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장혁은 SBS '승승장구 '차태현 편에서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 평소 패셔니스타다운 여름 로퍼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줬다. 발목을 살짝 드러낸 화이트 롤업 팬츠에 그레이 톤의 로퍼를 매치해 댄디하면서도 시원한 서머룩을 선보여 스타일지수를 높였다.
한편 힙합 가수 주석은 래퍼들의 경연 프로그램인 MNET 쇼미더머니에서 카무플라주 패턴의 하프팬츠와 옐로 컬러의 로퍼를 매치했다. 편안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으로 일반적인 스니커즈를 매치했을 때 보다 가벼움이 덜한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