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이 30일(이하 한국시각)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를 2대1로 물리쳤다.
박주영은 후반 12분 남태희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골가뭄을 털어냈다. 멕시코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주영은 이로써 명예를 회복, 올림핏 첫 메달을 향해 힘찬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
홍명보호는 8월 2일 오전 1시 가봉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뒀다. 가봉을 넘더라도 메달을 위해서는 8강도 뚫어야 한다.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으니 만큼 충분히 메달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스포츠조선과 질레트가 함께 하는 '최고의 선수 어워드'에서도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글이 쏟아졌다. 첫골을 넣은 박주영 선수는 물론 기성용 선수도 많은 추천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골 욕심 내지 않고 중원을 지키는 모습이 든든하다"고 극찬을 아끼도. "당신의 발은 황금발입니다"라는 추천 메시지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8일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최고의 감동과 투혼을 보여준 선수를 선정하는 행사다. 스포츠조선(www.sportschosun.com)과 질레트www.gillette.co.kr)에서 응모가능하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