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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피부관리한다, 대세는 '홈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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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경기침체로 소비 패턴에 변화가 일고 있다. 반제품 상태의 자재를 직접 조립하여 사용하는 조립형 가구나, 초보자도 손쉽게 집에서 제빵을 할 수 있는 홈베이킹 재료 등 홈메이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이 불황을 체감함에 따라 제품의 퀄리티는 유지하면서도 스스로의 노력을 들여 경제적 부담은 덜려고 하기 때문이다.

화장품업계에도 홈메이드를 닮은 '홈케어'가 인기다. 최근 화장품 시장은 브랜드 밸류에 의존하여 고가의 화장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성분과 기능을 분석하여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트랜드로 자리잡았다. 또한 고가의 화장품을 구입하기 보다는 같은 비용으로 피부과 시술을 받고 지속적인 관리로 그 효능을 유지할 수 있는 '홈케어'가 대세다.

저비용 고효율 '홈케어' 화장품은 일회성 영양 공급을 넘어 피부상태를 개선하거나 개선된 피부를 좀 더 오래 유지?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홈 케어' 제품으로 입소문 난 브랜드와 아이템을 알아본다.

이중 피부과 시술 후 사후관리를 위해 피부관리실 가지 않아도 '홈 케어' 화장품들이 인기다. 집에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이지듀'는 대웅제약 관계사인 디엔컴퍼니의 브랜드. 피부과 시술 후 자극 받은 피부를 즉각적으로 개선시킨다. '이지듀'는 세포분열로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EGF 성분이 들어 있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다. 특히 '이지듀'에 들어있는 EGF 성분은 인체 내 EGF와 동일한 구조의 고순도 성분으로 대웅제약의 첨단 나노리포좀 기술을 적용, EGF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피부 흡수력을 강화해 피부 속부터 빠르게 개선, 정상화시켜 준다.

'이지듀'에는 고농도, 고활성의 EGF 성분이 타사 대비 최소 10배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특허받은 천연보습 성분이 피부에 뛰어난 보습을 부여하고 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를 보호한다. 특히 피부과 시술 후 애프터 케어를 감안하여 만들어진 화장품이기 때문에 인공색소 미네랄 오일 파라벤을 첨가하지 않고 전 제품 피부안전성테스트를 완료해 피부에 안전하다.

한편 한경희뷰티에서는 경락 진동 마스크 '에스테틱RX'를 통해 시트마스크의 영양을 더욱 배가시킬 수 있는 진동마스크를 선보였다. '에스테틱 RX'는 에스테틱샵의 전문 피부관리 노하우를 제품에 담아 집에서 손쉽게 탄력 관리를 함으로써 얼굴선을 둔탁하게 만드는 지방 주머니 속 지방을 케어하여 팽팽한 얼굴라인을 만든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마스크 위에 덧씌워 공기중으로 증발되기 쉬운 시트 마스크의 미용성분을 지켜주어 마지막 한방울까지 피부에 흡수되도록 돕는다.

분당 5000~8000여회의 부드러운 진동은 바르고 당기고 두드리는 효과를 주는 '에스테틱 RX'는 휴대가 간편하고 진동 모터와 실리콘 마스크의 탈부착이 가능해 물세척을 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이외에 홈스파 브랜드 '블리스'는 이색 페이스 케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패드 타입의 필링제품 '인크레디-필'은 글리콜릭산의 혁신적인 박리 기술을 적용해 필요 없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다크스폿, 잡티 등을 개선해 깨끗한 피부로 가꿔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드타입이라 세안 없이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는 필링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글리세린과 감초추출물 등을 함유하기도 했다. 세안 후 물기가 없는 상태로 필링 패드를 사용한 뒤 별도의 세안 없이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