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지난 2008년 '다크나이트' 때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중 일본에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에도 상당히 많은 팬을 보유한 놀란 감독인 만큼, 아쉬워하는 목소리 역시 크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관계자는 이에 대해 "16일 미국, 18일 영국, 20일 프랑스에 정킷이 잡혀 있다. 이후 23일 멕시코에서 진행되는데 이 행사에 놀란 감독은 참석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관계자가 밝힌 놀란 감독이 일본을 방문하는 이유는 한 마디로 개봉이 늦기 때문. 19일 전세계 동시 개봉하지만, 일본에서의 개봉일은 26일로 잡혀져 있다. 관계자는 "개봉 후 프리미어 행사는 진행할 수 없어, 우리나라에서는 개봉 바로 다음 주이기는 하지만 24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그 곳에 한국 기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오는 7월 19일 전세계 동시개봉 한다. 다만 미국은 매주 금요일 개봉으로 20일 극장에 걸리기 때문에 한국은 하루 먼저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팬들은 놀란 감독이나 배우들이 직접 내한하지 않는 아쉬움은 세계 최초 개봉으로 달래보겠다는 마음이다.
한편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예매는 3일부터 진행되고,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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