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건축학개론'을 뛰어넘어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24일까지 414만 430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3월 개봉해 높은 인기를 얻었던 '건축학개론'의 기록(410만 6113명)을 뛰어넘게 됐다. 또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468만 3598명)에 이어 2012년 상반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측은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등 주연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유쾌한 웃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20대 젊은 관객층은 물론 50대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평을 이끌어내며 관객 동원에 성공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영화는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5월 17일 개봉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