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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국내 최초 구강질환 필름형 치료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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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이 국내 최초의 필름형 구내염 치료제 '쿨스트립 필름형 트로키'를 개발, 출시했다.

쿨스트립은 '염화세틸피리디늄' 성분 1.5mg을 함유해 입안이나 편도, 인두 부위에 발생한 염증을 완화시켜준다. 필름형으로 침과 함께 녹여서 삼키기 때문에 염중 부위에 약물이 머무르면서 세균의 성장을 막거나 살균 작용을일으키는 원리다.

입안과 목부위는 공기와 음식물이 통과하거나 머무르는 통로여서 사람에 따라 감염성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구내염으로 인한 심한 통증이나 음식물 섭취 곤란, 발음 이상 등으로 일상 생활에 여러 불편함을 초래한다.

회사 관계자는 "쿨스트립은 필름형태로 된 최초의 구강질환 치료제로써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우표 정도의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것. 이에 따라 알약이나 가루약 복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나 여성, 노약자들이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존의 구내염치료제는 가글을 위한 액체 형태, 통증 부위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사탕 모양의 트로키 형태 등으로 출시되어 있다. 회사측은 이번 필름형 제제의 출시로 소비자들이 개인적인 성향이나 다양한 상황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회사측은 "회의나 운동, 수업, 운전중에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제"라며 "쿨스트립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적응증의 필름형 제제를 출시해 타 제형 제제 복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으로써 제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