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수지가 자칭 남편 신원호와 함께한 풋풋한 커플샷을 공개했다.
31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에 출연하는 수지와 신원호의 다정한 커플 인증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수지는 "너는 내 남편이야!"라고 거침없이 말하며 인증샷을 남기려고 하지만 해맑은 배수지의 환한 미소와 대조적으로 신원호는 불만 가득한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빅'에서 배수지가 분한 장마리는 남자친구 강경준(신원호)을 찾기 위해 미국에서 급거 귀국한 교포 여학생이다. "나랑 가든, 나랑 살든가 하자"라며 강경준의 행방을 뒤쫓지만 오매불망 그리워한 강경준의 행방은 오리무중. 그 대신 강경준의 영혼이 들어갔다는 서윤재(공유)라는 시크한 아저씨를 만나게 되면서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
강경준을 위해서라면 스토커를 마다하지 않는 장마리로 분한 배수지의 파격 변신이 벌써부터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빅'의 공유, 이민정, 배수지가 펼칠 복잡한 러브라인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빅'은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숙맥 여교사의 아찔한 로맨스로 내달 4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