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디큐브시티는 지하철 이용 고객이 처음으로 접하는 지하 연결통로에 신진작가의 작품을 랩핑하는 작업을 진행해 지난 26일 선보였다.
이는 신진 작가인 신지영 작가의 작품으로 동물들이 하늘 가득 커다란 노란 구름이 궁금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디큐브시티 착공 전 해당 부지에 서식하던 맹꽁이를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서울숲으로 옮겼던 친환경 경영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오픈 준비 시기부터 지속적인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써온 디큐브시티는 서울문화재단 '서울시 창작공간'과 협력을 통해 이와 같은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신진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젊고 활기찬 감성을 시각적으로 표출하여 디큐브시티가 지향하는 문화?예술적인 감성 및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할 전망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신도림역 지하 연결통로에 그치지 않고 백화점 전단 메인 이미지로 작품을 싣기도 했으며, 5월 3일까지 백화점 내부 갤러리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대성산업 유통사업본부 TM(Town Management)팀 정혜원 팀장은 "고객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작품을 선보여 신진 작가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디큐브시티를 찾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작품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꾸준히 문화 예술 컨텐츠를 발굴해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