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가 선발 프라이스의 호투와 홈런포를 앞세워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5대0 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9이닝 5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3승1패, 평균 자책점은 2.63이 됐다. 프라이스는 총 119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스트라이크는 80개였다.
탬파베이 타선은 홈런 4방으로 프라이스의 호투에 화답했다. 탬파베이는 1회 선두 타자 제닝스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먼저 달아났다. 4회에는 스캇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보탰다. 5회에는 업튼이 솔로 홈런을 쳤고, 6회에는 페냐가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탬파베이는 6회 업튼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프라이스는 에인절스 강타선을 상대로 5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 선방했다. 에인절스 3번 강타자 푸홀스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이 2할3푼2리다. 이번 시즌 아직 홈런이 하나도 없다.
3연승의 탬파베이는 10승7패로 볼티모어, 뉴욕 양키스, 토론토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 공동 선두를 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