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에 복귀한 오릭스 좌완투수 이가와 게이(33)가 2군 경기에서 나타를 당했다.
이가와는 24일 후쿠오카 야구돔에서 열린 웨스턴리그(2부 리그) 소프트뱅크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안타 5실점했다. 이가와는 1회초 3루타 2개 등 안타 4개에 4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직구 최고 시속은 136km에 그쳤다.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8대1 승.
이가와는 18일 2군 리그 히로시마전에 첫 등판해 3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뉴욕 양키스 산하 더블 A에서 공을 던진 이후 237일 만의 등판이었다.
2000년대 초중반 한신 타이거즈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이가와는 2007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가, 주로 2군에 머물다가 지난 3월 오릭스와 계약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