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이상순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상순과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유기동물을 위한 음반 작업을 위해 작업실 겸 집인 이상순의 옥탑방을 찾았다"며 "실망도 했지만 그 작은 옥탑방을 예쁘게 꾸며 놓은 모습을 보고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빠가 장필순 선배님이 사시는 제주도에 간다고 해 나도 따라 갔다"며 "거기서 오빠에게 '오늘부터 나랑 사귈래'라고 했더니 '그래'라고 단번에 대답하더라"라고 말했다.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MC들의 짓궂은 질문이 있자 이효리는 "'춥지 않아'라고 말해서 오빠가 안아줬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낳았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