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퀸' 박신혜의 첫 홍콩 방문이 홍콩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17일 출국해 홍콩 프로모션을 가진 박신혜의 방문 소식은 현지 팬들 뿐 아니라 각 홍콩 언론에 집중적으로 보도되며 화제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방문은 박신혜가 전속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뷰티 브랜드 고운세상 코스메틱과 함께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홍콩에 처음으로 방문한 박신혜는 19일 침사추이의 한 매장에서 런칭쇼와 팬 사인회,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이 공식행사에는 홍콩의 주요 언론이 거의 모두 참석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팬 사인회 후 박신혜는 홍콩 4대 일간지인 에플 데일리(Apple Daily), 밍파오 데일리(Ming Pao Daily), 싱파오 데일리(Sing Pao Daily), 홍콩 데일리(Hongkong Daily)를 포함한 홍콩 주요 매체들과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고,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연예정보프로그램인 TV-B의 '동장서망(東張西望)'과도 만났다. 특히 현장에는 홍콩 매체 뿐 아니라 중국 유명 매체들도 참석해 광동어와 북경어 두 번에 걸쳐 통역이 진행되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간 박신혜의 홍콩 방문을 손꼽아 기다려온 현지 팬들은 박신혜의 공항 입국에서 출국까지 함께하며 뜨거운 응원과 성원을 보냈고 박신혜 역시 환한 미소와 성실한 자세로 팬들과 현지 스태프, 언론에 화답했다. 박신혜의 소속사 관계자는 "'미남이시네요' '선풍관가'가 홍콩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현지에서 체감한 박신혜의 인기는 훨씬 뜨거웠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박신혜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홍콩 팬 여러분과 언론매체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신혜와 정용화가 출연한 '넌 내게 반했어'도 홍콩 내 방영을 앞두고 있어 박신혜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넌 내게 반했어'는 3월 일본 최대의 음반 및 서적 체인망을 지닌 츠타야(TSUTAYA)의 아시아 TV 드라마 DVD 렌탈 랭킹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어 홍콩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