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가 SBS 주말극 '바보엄마'에서 계속된 불운을 넘어 모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차도녀의 포스를 발산, 반가운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이 심장병에 걸려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흔들리던 영주(김현주)는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제하의 응원에 힘을 얻어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노력을 했다. 또한 딸 닻별이 정도(김태우)의 실체를 점점 알아가고, 영주를 이해하기 시작하자 영주는 마음의 안정을 조금씩 찾는다.
특히 채린(유인영)이 영주를 골탕 먹이려고 기획한 싱글맘 웨딩쇼를 영주는 오히려 싱글맘과 그 아이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프로젝트로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 넘치고 열정적인 편집장의 모습을 되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김현주는 세련된 커리어우먼룩도 마음껏 뽐냈다. 김현주는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을 표현하기 위해 주로 재킷 패션을 선보이는데, 12회 방송에서도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며 시크한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