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특별기획 '바보 엄마'가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가동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1일 방송된 '바보 엄마' 11회분은 12.3%(AGB닐슨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설의 사채업자 최고만(신현준)과 '바보 엄마' 김선영(하희라)의 풋풋한 시장 데이트 장면과 더불어 패션잡지 편집장 김영주(김현주)과 그의 대학친구인 의사 이제하(김정훈)의 자전거 데이트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고만은 선영과 함께 장을 보러 가던 중 슬쩍 그녀의 손을 잡았다가 이내 엉덩이를 차인 뒤 설렘을 느낀다. 그러다 가게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던 그는 선영의 어깨를 감싸려다 그만 뒤로 넘어지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영주는 대학시절부터 자신을 좋아했던 제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커플 모자를 쓴 영주와 제하는 자전거로 벚꽃 길을 거닐며 실제 연인못지 않은 한 때를 보냈다.
제작진은 "앞으로 천재 고만과 바보 선영의 풋풋한 로맨스와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담은 영주와 제하의 애틋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며 "이들이 사랑이 이뤄낼 수 있을 지 지켜봐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바보 엄마'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