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의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제주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제주의 무득점 경기는 올시즌 들어 처음이다.
득점은 나지 않았지만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양 팀 합쳐 무려 31개의 슈팅이 나왔다. 그러나 결정적 기회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때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득점을 향한 의지를 보였지만, 경기는 끝내 0대0으로 끝났다.
제주와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나란히 4승2무1패를 기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