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권 배우 서기가 가수 왕리홍과 결별,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QQ오락은 지난 2일 "왕리홍과 결별한 서기가 풍덕륜과 심야에 만난 장면을 포착했다"며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기와 왕리홍은 공식적으로 연애 사실을 인정한 적은 없다. 하지만 파파라치에 의해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며 연인 사이로 알려졌다. 그러나 왕리홍의 집안에서는 "왕리홍은 다재다능한데다 유학생 출신인데, 서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했다. 처음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왕리홍 역시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서기와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관계를 인정하려 했다. 하지만 이마저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사이가 소원해졌고, 결국 한 달 전인 3월께 결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별 직후 서기는 몹시 마음 고생을 했으며, 술의 힘을 빌리기도 했다. 풍덕륜은 서기가 술에 취하면 직접 집에 데려다 주는 등 자상하게 그를 보살펴 줬다. 서기는 풍덕륜의 적극적인 대시를 거부하지 않았고, 종종 만나기도 했다. 특히 파파라치 사진이 찍힌 2일에는 란구이팡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오후 10시 30분께 랑구이팡에서 만난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VIP룸에 들어갔고 다음날 오전 4시가 되어서야 자리를 떴다. 서기와 풍덕륜은 자신들의 사진이 찍힌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채 헤어졌다.
한편 왕리홍은 서기와의 이별 직후 자신의 웨이보에 비비안 수와 다정하게 포옹하는 사진을 올려 열애설에 휘말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