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애플리케이션 등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누구나 U+Box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방한다.
오픈 API란 사용자인터페이스(UI)나 서비스 등을 제공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기술이다. 국내에서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의 API가 공개된 것은 최초다.
외부 개발자 및 개발사는 U+Box의 클라우드 기능을 조합한 서비스는 물론 국내외의 외부 사이트와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능들을 개발이 가능하다.
일례로 U+Box의 오픈 API를 이용해 페이스북 등의 SNS에 있는 사진/동영상 콘텐츠를 U+Box에 업/다운로드하고 지인과의 파일 공유거나 사진을 인화하는 등의 기능을 외부 서비스에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개발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성상 고객의 콘텐츠 저장공간 제공을 위한 스토리지 구축 비용과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오픈 API는 U+Box(www.uplusbox.co.kr) 홈페이지 내의 '오픈 API' 메뉴에서 이용신청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나 iOS 기반의 스마트폰 및 웹(Web)환경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웃긴대학, 레디벅(앱순이, 무료배경화면), 소울무비(안드로이드 플레이어), 스마일캣(사진편집) 등 2백만 이상의 회원(다운로드 기준)을 보유한 여러 곳의 개발사들과 다양한 연동 기능 개발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