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대진이 시범경기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대진은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친정팀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3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37㎞. 그외에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투심패스트볼, 컷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질을 던지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대진은 5이닝을 채우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5회에 1사후 박기남과 김선빈에게 잇달아 볼넷을 내준 뒤 강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