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윤종신에 관한 비화를 폭로했다.
2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Mnet '슈퍼스타K 4(이하 슈스케4)'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윤종신을 대신해 새롭게 이번 시즌에 합류한 싸이는 "윤종신이 '본능적으로'와 '막걸리나' 히트에 대해 굉장히 자랑했다. 빛을 못보던 노래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된다면 기쁜 일이기 때문에 나도 그런 기회가 온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심사위원 제의가 왔을 때 윤종신과 많은 상의를 했다. 왜 이번 시즌에 참여하지 않았는지도 궁금했다. 그런데 윤종신이 '나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줬다'고 하더라.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하지만 "윤종신이 제작진에게 '싸이가 잘하지 못하면 연락하라'고 했다더라"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슈스케4'는 7월 5일까지 서울 인천 원주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국내 8개 지역과 미국 아시아권 등 해외 지역 예선을 마무리 한 뒤 8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2억 원의 음반 제작비가 주어진다. 또 MAMA 스페셜 무대를 꾸밀 기회도 갖게 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