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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도 3D시대, 케이디씨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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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대표 김태섭)가 세계 최초로 풀 HD급 고해상도 3D영상 촬영이 가능한 3D CCTV 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단안식 카메라 대신 고해상도 3D 촬영이 가능한 양안 카메라를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유무선 IP 네트워크 기술과 시스템 다중화 장치(Multi-Channel MUX, 여러 개의 신호를 단일 회선으로 보내는 장치)를 채택해 언제, 어디서든 입체영상을 통한 관제가 가능한 토털 솔루션이다.

특히 두 대의 카메라와 피사체 사이의 거리, 3D영상 내 두 피사체 간의 거리를 정확히 계측할 수 있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영상의 사실감을 높였고 보다 정확한 영상분석이 가능하다. 케이디씨는 관련기술을 이미 특허로 출원한 바 있다.

김태섭 케이디씨 대표는 "독자적인 알고리즘 기술을 탑재하기 위해 기획부터 개발 완료까지 약 2년의 기간이 소요된 특별한 제품"이라며 "좀더 실감나는 영상을 요구하는 대중적 추세에 맞추어 TV, PC, 모바일 기기에 3D기능이 자연스럽게 탑재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특수 3D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군사, 연구소, 의료, 탐사, 보안산업 등 특수 관제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여 아바타 개봉 당시와 같은 제2의 3D시스템 매출 전성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