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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공식석상에서 눈물 흘려 행사 중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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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공식석상에서 눈물을 쏟아 행사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텅쉰위러 등 중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는 지난 23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서 눈물을 쏟았다. 이 때문에 행사는 15분 가량 지연됐다.

탕웨이는 산간지역 어린이 돕기를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직접 그린 그림을 건네주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당시 탕웨이는 "이 어린이를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산골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이 어린이들에 비해 나는 너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산골지역 아이들을 직접 방문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 배우 현빈과 탕웨이가 호흡을 맞춘 영화 '만추'는 지난 23일 중국 전역에 개봉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