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에일리가 몸무게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2)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가수 패티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불후2'에 처음으로 출연한 에일리는 패티김의 히트곡 중 1967년 발표된 '빛과 그림자'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신입답지 않은 당당함과 자신감으로 무대에 올라선 에일리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놀라운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에일리의 무대가 끝난 후 패티김은 두 손을 높이 들어 올리며 에일리를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패티김은 에일리에 "물어봐도 괜찮을지 모르겠는데 체중이 어떻게 되냐?"며 돌발 질문을 던졌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에일리는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 50kg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패티김은 "보기에는 47~48kg 정도로 보인다"며 "에일리의 장점은 가사 전달력이 확실하다. 작은 체구에도 큰 목소리를 가져 굉장히 인상적이다. 앞으로 훌륭한 가수가 될 거라고 믿는다"며 극찬했다.
한편 이날 '불후2'에서 에일리는 367표를 획득, 임태경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하지만 이어 등장한 알리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