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동안' 연기자 최지연(34)이 노래 도중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서 최지연은 브라이언과 함께 팀을 이뤄 출연했다.
이날 예선전부터 심상치 않은 노래 실력으로 '4차원 매력'을 뽐낸 최지연은 준결승전에서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열창했다.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던 최지연은 노래 중반부에 들어서자 감정에 복받쳐 목이 메인 채 노래를 불러 출연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이를 본 MC 장윤정은 당황한 모습으로 최지연에게 "우는 거 아니죠?"라고 물었고 최지연은 눈물을 닦으며 웃어보였다. 이에 장윤정은 "진짜 울었냐. 연기자라 진짜 운 거 였다. 눈물이 그렁그렁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C 이휘재 또한 "나는 울고 있길래 카메라 감독님이 혼낸 줄 알았다. 깜짝 놀랐다. 묘한 친구다"라며 최지연의 엉뚱함에 고개를 저어보였다.
또한 이날 함께 출연한 연기자 정동남은 최지연을 '최강동안'이라고 치켜세우는 출연자들의 곁에서 "자세히 보면 그렇지도 않다"며 최지연에게 굴욕을 안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지연-브라이언 팀은 문주란-조항조 팀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